2년 연속 고용지표 꼴등…개선 시급
2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8월 기준 강원도내 비정규직 근로자는 3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체 임금근로자(61만1000명) 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도 52.04%로 절반을 넘어섰다. 도내 정규직 규모(29만4000명)가 30만명선을 하회한 것은 2018년(31만1000명) 이후 처음이다.
올해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정규직 수보다 많게 나타난 지역은 전국에서 강원도가 유일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역 내에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부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용지표 최하위 오명을 벗지 못하게 되면서 지역 고용환경 개선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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