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투명 페트병 회수 자원재활용 실천 호평

입력 2025.10.23.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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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폐기물 무상수거 지원도인제군이 자원재활용 인식 개선과 생활·영농폐기물 감축을 위한 제도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제군은 유가 보상방식의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지난 2022년 도입해 현재 6대를 운영하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를 비롯해 북면·서화면·상남면 행정복지센터, 신남여객쉼터, 현5리경로당 등 6곳에 설치돼 있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재활용 가능 자원인 투명 페트병을 자동으로 수거하고 수거된 개수만큼 포인트를 지급하는 자판기형 자원순환 회수 로봇이다.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2000포인트 이상 땐 현금으로 환전 가능하다.

또한 투명 페트병 50개당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포인트 1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수거된 투명페트병은 고품질의 재생원료로 가공돼 플라스틱병, 포장재, 섬유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된다. 군은 연내 무인회수기를 4대 추가 설치해 총 1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농가의 안정적인 폐기물 수거를 위한 영농폐기물 무상 수거 지원 사업도 운영 중이다. 점적호스, 차광막 등 영농활동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무상 수거해 위탁 처리하며 매년 3월 초와 11월 말 '영농폐기물 배출의 날'을 지정해 읍·면별 임시집하장에 일시 배출하도록 하고 있다. 수거된 폐기물은 파쇄·중간가공 과정을 거쳐 레미콘 공장 연료 등으로 재활용된다. 이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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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명 기자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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