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보행진 더불어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
'함께 자전거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참여 캠페인으로, 자전거 이용자와 장애인이 중심이 되어 교통 접근성의 평등을 요구하며 진행돼 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함께 자전거'는 교통 문제를 넘어 모든 형태의 불평등과 차별 해소를 주제로 범시민 연대의 의미를 담는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 행진과 도보 행진이 동시에 진행된다.
자전거 행진은 강원대 미래광장을 출발해 법원~남춘천역~공지천~팔호광장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마련됐다. 도보 행진은 △미래광장 출발~팔호광장~명동~중앙시장 앞을 거쳐 되돌아오는 경로로 진행된다.
행진 중간에는 자전거와 도보 대열이 팔호광장에 집결해 불평등과 차별 해소를 촉구하는 구호를 함께 외치고, 사회적 약자의 고통에 공감하는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춘천호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물놀이팀과 퍼커션 앙상블 '빠즈 또깐두', 밴드 '쇼다' 등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갖는다.
'2025 함께 자전거' 참여 신청은 온라인(https://forms.gle/Mo4ZffceCGB3pN9V7)을 통해 받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함께 자전거 추진위원회(033-243-98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