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문재인 정부 당시 광화문시대위원장을 맡았던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에게 당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을 마련하는 이른바 '광화문 대통령 시대' 계획이 실패한 원인을 물으며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 중인 문화 정책도 같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광화문 집무실 공약은 애초부터 깊게 고하지 않고, 단순히 국민을 현혹하기 위한 목적으로 낸 핑크빛 공약이지 않았느냐"며 "문체부의 K-컬쳐 300조,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시대 정책 자료를 보면 이 역시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실에선 이 정책에 놓고 3시간 동안 수석보좌관 회의를 했다고 하는데 정작 문체부에서는 관여한 바 없다고 한다. 대통령실 혼자 달려가고 있는 모습"이라며 "과연 제대로 정책이 다뤄지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광화문 시대'와 같이 국민만 현혹하고 공허한 얘기로 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이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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