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의 전체 시가총액은 907조925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543조3305억원)보다 364조5954억원 증가했다.
삼성그룹 시가총액은 지난 16일 처음으로 900조원을 돌파한 뒤 4거래일 연속 900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그룹이 조만간 1000조원 고지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룹 내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큰 삼성전자의 주가가 최근 미국 기술주 강세와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에 힘입어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22일 기준 삼성전자 종가는 9만8600원으로 지난해 말(5만3200원)보다 85.3% 급등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도 317조5920억원에서 583조6760억원으로 266조840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