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부대 다녀왔어요" 양구 어린이들, 21사단서 특별한 하루

박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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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자주포 등 14대 장비 전시…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 진행
군인가족과 지역 어린이 함께한 소통의 장… "군인의 헌신에 감사"
▲ 육군21사단 군인가족의 날 행사에 참석한 군인 자녀가 K1E1 전차 위에서 장비를 체험하고 있다.
육군 제21보병사단이 군인가족과 지역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사단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양구군 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부대 개방 행사를 열고, 군의 역할과 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 22일 양구군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육군21사단 부대개방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군인가족과 양구지역 초등학생 70여 명이, 둘째 날에는 군인가족과 어린이집 원생 2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차와 자주포, 미사일 발사기 등 다양한 군 장비를 직접 보고 탑승하며 군의 임무와 장비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연병장에는 K-1E1 전차, K9·K55A1 자주포, 천호, 현궁 등 14대의 주요 장비와 전투장구류가 전시돼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어린이 참가자들은 탑승 체험을 통해 군 장비의 위용을 가까이에서 느꼈다.
▲ 육군21사단 군인가족의 날 행사에 참석한 군인 자녀가 차륜형 장갑차에 탑승해 기갑헬멧을 착용하고 있다.
또한 부대 내에는 인생네컷 촬영 부스, 벼룩시장, 키링 만들기, 보드게임, 대형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군악중대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용하초 오건우 학생은 "아버지가 근무하는 부대를 직접 와서 보니 더 멋있고 자랑스럽다"며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헌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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