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례 논란' 장동혁 대표, 강릉 출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예방

이채윤 기자
입력
수정 2025.10.21. 오후 4:53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찾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에게 합장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찾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강릉 출신)을 예방했다.

대표 취임 후인 지난 달 22일 조계사에서 진우스님을 예방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장 대표는 당시 합장 반배 대신 목례를 해 불교계에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진우스님에게 여러 차례 합장하고 90도로 인사했으며, 대웅전에서도 합장과 삼배를 했다. 장 대표는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부족함이 있어서 불편함이 있었다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제 종교(기독교)에 대해 얘기하는데 정치적으로 종교에 편향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진우스님은 이날 예방한 장 대표에게 "여당과 야당이 건전한 경쟁으로 서로의 가치를 주고받아야 시너지 효과가 난다"며 "야당이 정말 건강해져야 하고 내공을 잘 길러서 진정한 힘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좋은 것도 너무 자주 쓰거나 거칠게 쓰거나 하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며 "항상 상대에게는 부드러움 속에서 상대의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언행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채윤 기자

#진우스님 #장동혁 #총무원장 #국민의힘 #조계종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