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화재재현실험 연구논문 발표대회…중부권 광역화재조사팀 최우수 선정

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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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소방본부는 17일 양양소방서에서 2025년 화재재현실험 연구논문 발표대회를 열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 강원소방본부는 17일 양양소방서에서 2025년 화재재현실험 연구논문 발표대회를 열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소방본부는 2025년 화재재현실험 연구논문 발표대회에서 중부권 광역화재조사팀을 최우수팀에, 동부권 광역화재조사팀과 남부권 광역화재조사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내 5개 권역 광역화재조사 14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실제 화재를 과학적으로 재현한 실험 결과를 토대로 조사 기법과 분석 과정을 공유해 화재조사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조사 신뢰성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각 팀은 현장 화재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험 설계와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화재조사의 과학화 방향을 모색했다.

심사는 화재조사 전문위원인 대학교수와 수년간의 화재 현장 경험이 있는 화재조사관 등 전문가들이 맡아 사전 연구논문 심사와 발표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 1팀과 우수 2팀을 선정했다.

'차량의 전기식 보조 히터의 화재위험성 연구'를 발표한 중부권 광역화재조사팀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돼 김재혁 소방위가 대표로 수상했다. 우수팀으로는 동부권 광역화재조사팀과 남부권 광역화재조사팀이 이름을 올려 각각 김주혁 소방장과 오동찬 소방장이 대표로 상을 받았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중부권 광역화재조사팀은 전국 학술대회에서 도 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오승훈 강원소방본부장은 "급변하는 화재 현장에서 과학적 분석과 데이터 기반의 화재조사는 필수인 시대"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화재 감식과 감정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화재 원인 규명률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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