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예술, 시장 속 감동' 내일 강원미술시장축제 피날레

최우은 기자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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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문화공간 역서 아트마켓 형태
50명 작가 참여 도자·공예 등 다채
▲ 김승혜 작 '꿈의소리'
20년의 역사를 이어온 강원지역 대표 예술축제가 올해도 시민 곁으로 찾아왔다.

한국민족미술인협회 강원지회(회장 원용석)가 오는 10월 1일까지 문화공간 역에서 '2025 강원미술시장축제'를 선보인다.

'생활 속 예술, 시장 속 감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구매까지 가능한 아트마켓 형태로 꾸려졌다. 춘천과 원주에서 활동하는 5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지역 미술계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한눈에 보여준다.
▲ 박찬우 작 '햇살마을'
코끝을 스치는 라일락 향기가 앞마당에서 동생들과 놀던 어릴 적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김승혜 작가의 '꿈의소리', 예로부터 길상의 의미로 불리던 새·물고기 등을 모아 모두가 행복해지자는 소망을 오색찬란하게 담은 박미란 작가의 '복을 부르는' 시리즈, 단순한 형태와 선명한 색감이 일상의 소박한 행복과 풍요로운 삶을 표현한 박찬우 작가의 '햇살마을' 등 다채로운 작품이 걸렸다.

이밖에도 도자·공예·서예·전각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우며 예술의 향연을 펼친다.

한편 26일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최병갑 강원도문화예술과장, 황효창 화백을 비롯한 참여 작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 한국민족미술인협회 강원지회(회장 원용석)가 26일 문화공간 역에서 '2025 강원미술시장축제' 오프닝 행사를 개최, 이근우 작가가 축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근우 작가의 축하 퍼포먼스로 막을 연 행사에서는 강원 미술이 나아가야 할 길과 예술의 공공적 가치에 대해 자유로운 담론이 오가는 교류의 장이 이어졌다.

원용석 회장은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시민들과의 소통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며 "작가들에게 끝없는 노력을 요구하는 동시에 생활의 여유를 주고, 시민에게는 미술품에 둘러싸여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상생의 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우은 기자

 

#예술 #작가 #생활 #감동 #강원미술시장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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