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AI 데이터센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양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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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전시회서 핵심 솔루션 선보여
AI인프라 핵심제품 전시…빅테크들 관심
LS전선이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고, 전력·통신 인프라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LS전선 제공
LS전선은 지난 8~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Data Centre World Asia 2025(DCWA)'에 참가해 버스덕트(Busduct), 초전도 케이블, 광케이블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용 핵심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DCWA는 영국, 프랑스, 스페인, 싱가포르 등 주요 데이터센터 허브 국가에서 매년 열리는 글로벌 행사로, 올해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LS전선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시 부스를 마련, AI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특히 AI 서버에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버스덕트 솔루션 데이터웨이(DATA-Way)가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케이블 대비 설치 편의성, 전력 공급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대용량 전력 공급 시스템으로, AI 데이터센터의 고밀도 전력 수요에 최적화된 LS전선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았다.

LS전선의 자회사 LS에코에너지 역시 최근 인도네시아 바탐(Batam)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클라우드, 핀테크 산업 확산과 각국 정부의 데이터 현지화 정책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는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LS전선 관계자는 "대규모 전력원부터 서버룸까지 모든 구간을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공급 역량을 선보였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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