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18실 규모…6개 식음시설 갖춰
경주 유일 보문호수뷰 풀앤스파
업그레이드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1년여 간의 전면 리뉴얼 기간을 거쳐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캄 경주를 오는 26일 공식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노캄 경주는 2006년 4월 개관한 소노벨 경주를 리뉴얼해 프리미엄 티어로 선보이는 공간이다. 경주를 대표할 최신 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한국적 아름다움과 휴식을 지향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소노캄 경주는 지하 2층부터 지상 12층, 면적 3만㎡(약 9182평) 규모로 총 418실, 6개의 직영 식음시설과 체험형 부대시설, 400명 이상을 수용하는 연회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이번 리뉴얼에 들인 금액은 약 1700억원에 달한다.
객실은 총 7개 타입으로, 보문호수를 바라보는 레이크뷰 객실과 탁 트인 전경의 뷰프리 객실로 구성됐다. 객실 내부는 한국적인 전통미와 질감을 담은 인테리어로 멋을 살렸고, 펫 동반 객실과 국내 최대 규모와 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프레지덴셜 스위트(PRS) 객실이 신설됐다.
대형 LED와 최신 장비를 갖 연회시설은 최대 400명까지 수용 가능해 대규모 컨퍼런스 등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 가능하다. 차분한 분위기 속 사색을 경험하는 북카페 '서재', 전통 혼례의 혼함을 모티브 삼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웨딩 컨벤션 등의 공간도 소노캄 경주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19년 간 사랑 받았던 소노벨 경주가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캄 경주'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매일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소노캄 경주에서 고요함과 사색을 통해 나를 채워가는 여행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VIP 모신다
소노벨 경주가 소노캄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생긴 가장 큰 변화는 '프레지덴셜 스위트(PRS)'의 신설이다. 소노캄 경주의 PRS는 면적 569㎡, 층고 4m의 국내 최대 규모 객실이다. 거실과 라운지엔 전통 온돌 시스템을 적용하고 전통 자개 디자인 가구를 배치해 신라문화유산의 예술적 신비함을 반영했다. APEC 숙소로 선정된 만큼 국가정상들이 만족할 만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리조트의 전반적인 무드도 싹 바꿨다. 기존 소노벨 경주가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리조트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인테리어와 시설이었다면 소노캄 경주는 한국의 전통 문화를 입힌 호텔 스타일로 탈바꿈했다. 거실에 소파 대신 툇마루를 연상케 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실내 인테리어에도 거친 표면의 화강암과 나무를 조화시켜 한옥을 연상케했다.
소노캄 경주는 풀앤스파 등 주요 시설에서 인원 제한 등을 통해 숙박객들이 북적거리는 시설을 이용하는 경험을 하지 않고 여유있는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다도체험 등 숙박객들이 즐길 수 있는 '느림 콘텐츠'를 꾸준히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19년 간 사랑 받았던 소노벨 경주가 소노캄 경주라는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쉼'과 '힐링'을 강조한 소노캄 경주에서 고요함과 사색을 통해 나를 채워가는 여행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