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윤진오 "안전 미확보 시 작업 불가"

김준희 기자 TALK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안전보건 비상경영체제 선포식 개최
현장 밀착형 안전활동·작업중지권 활성화
동부건설이 안전보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힘쓴다.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왼쪽 첫 번째)가 '호남고속철도 2단계 2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자료=동부건설 제공
동부건설은 전국 52개 현장에서 윤진오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및 현장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비상경영체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정부 안전 강화 기조에 맞춰 안전보건 관리 활동을 강화한다는 기조다. 선포식 또한 건설업계 안전 의식 고취 흐름에 발맞춰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윤 대표는 안전보건 분야 네 가지 실천 과제로 △확인 철저 △솔선수범 △절차 준수 △신속 보고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오직 중대산업재해 '제로(Zero)'만이 저희의 목표이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어떠한 작업도 진행할 수 없다"며 "안전보건 비상경영체제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질 때 더 안전한 내일과 강한 회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전 현장 안전점검 정례화 △기술직 임원 주관 주간점검 △노사 합동안전보건점검 확대 △건설장비·위험성 평가 절차 강화 등 현장 밀착형 안전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안전보건 전문교육 확대와 근로자 작업중지권 활성화를 통해 임직원 안전 역량을 높인다.

한편 동부건설은 올해 전사 안전보건 목표를 △중대산업재해 제로 △안전보건 점검 및 이행 철저 △위험성 평가 기반 안전보건 시스템 고도화로 설정하고 무재해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일일 안전순찰제, 비상사태 대응 훈련, 안전 캠페인 등으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안전은 근로자 생명과 직결된 절대적 가치이자 기업 지속성장 핵심 기반"이라며 "무재해 경영이 회사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철저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