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어반 애슬레저
자체 개발 원단 적용해
GS샵은 오는 13일 오전 9시 20분 '더 컬렉션' 방송에서 어반 애슬레저 브랜드 '분트로이'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분트로이는 '레깅스 바지를 회사에 입고 갈 수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프리미엄 어반 애슬레저 브랜드다.
브랜드명은 독일어로 다채로움을 뜻하는 'Bunt'에 꿈을 의미하는 'Träume'를 더한 합성어로 현대인들의 다양한 니즈를 편안하고 실용적으로 충족시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슬로건 'Suit up. Stretch out'에 맞춰 갖춰 입었지만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한 팬츠와 셔츠 등을 선보인다.
GS샵이 분트로이에서 가장 공들인 부분은 소재다. 편안한 착용감을 목표로 협력사와 함께 다양한 스판덱스 혼용률과 고밀도 직조 방식을 연구하며 원단 개발에 집중했다. 스판덱스 함유량을 최대 31%까지 높여 해외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가 사용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모든 원단에는 효성 크레오라 스판덱스 원사를 적용했다.
GS샵은 지난해 2월 '코어 어센틱'을 시작으로 올해 8월 '르네크루' 론칭과 패션 버티컬 매장 '패션Now' 오픈, 9월 '쏘울' 리뉴얼 등 자체 기획 브랜드를 중심으로 패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박선화 GS리테일 홈쇼핑BU 패션개발팀 MD는 "이번 FW 시즌에는 팬츠를 중심으로 선보이고, 내년 SS 시즌부터 아이템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분트로이는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기능성을 중시하는 고객층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