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잉넛 데뷔 30주년 맞이 특별기획 전시 '말달리자'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에서 열린 가운데 크라잉넛의 소장품이 전시돼 있다.
록밴드 크라잉넛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전시 '말달리자'와 전시 연계공연 '너트30 페스티벌'을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크라잉넛의 데뷔 30주년과 더불어 한국 인디 30주년, 상상마당 20주년이 맞물린 뜻깊은 협업으로 한 세대를 관통한 밴드의 여정을 예술적 시선으로 조명하고 홍대 인디씬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비춘다.
또 시각 전시를 중심으로 공연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통합형 기획으로 구성된다. 전시 공간 안팎에서 음악과 예술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관람객은 '보는 전시'를 넘어 '함께 체험하는 축제'를 경험하게 된다.
전시는 미공개 소장품과 신작 아트워크, 오디오·영상 아카이브를 통해 크라잉넛의 30년 여정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와 공간적 연출을 더해, 밴드의 서사를 다층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는 25일 전시 개막을 시작으로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는 김창완밴드와 잔나비, 장기하, 김수철 등 동료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기획공연 시리즈가 펼쳐진다.
전시 기간 중에는 전시와 연계된 '공연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 관람과 버스킹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크라잉넛'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정우',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멜로망스 정동환'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내년 1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크라잉넛 30주년 기획 프로젝트는 전시와 공연이 한 축으로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예술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인디씬과 문화예술 전반에 새로운 창작 영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연계 공연은 별도의 예매 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시와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크라잉넛 공식 SNS와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영상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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