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수사 기간 2차 연장…내달 28일까지

정채영 기자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검보 후보 4명 중 2명 임명 요청 예정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을 재차 연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7월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을 한 번 더 연장했다.

김형근 특검보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개정된 특검법에 따라 수사 기간을 연장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서 한 차례 연장을 통해 이달 29일까지였던 특검팀의 수사 기간은 내달 28일까지로 늘어났다.

특검은 수사 진행 정도를 밝히긴 어렵지만 미진한 부분들이 남았기 때문에 연장 결정이 필요했다고 답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특검은 한 차례 더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특검법 개정안에 따라 한 번 더 연장하면 수사 기간은 최대 12월28일까지다.

이와 함께 특검은 이날 중 특검보 후보자 4명을 선정해 2명 임명을 요청할 예정이다. 대통령은 요청받은 날로부터 5일 이내에 후보자 중 2명을 특검보로 임명해야 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 파견 검사는 40명에서 70명으로, 특검보는 4명에서 6명으로 늘릴 수 있다. 앞서 특검은 법무부에도 검사 3명과 검찰수사관 4명을 추가로 파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특검은 최근 수사 과정에서 숨진 양평 공무원 사건을 두고 정식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특검보는 "감찰에 준하는 진상 조사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사실관계를 빨리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급하게 사실 관계 확인했던 단계였다"며 "감찰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어서 감찰로 사실관계 규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강압 수사 당사자로 지목된 경찰에게 경위서를 제출받고 조사 당일 CCTV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