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날' 경찰청장 대행 "서민 억울한 눈물 없는 대한민국"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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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96명에게 정부포상 수여
과학치안 AI 전시관도 운영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열린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과의 한·캄 경찰 양자 회담에 한국인 대상 스캠(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찰청


경찰청은 21일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경찰의 8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올해의 경찰영웅' 유가족과 순직경찰 유가족, 치안협력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시도경찰청 소속 지역경찰, 교통경찰, 형사, 과학수사요원, 기동대, 특공대 등 다양한 부서의 현장 경찰과 신임 교육생들이 참석했다.

또 주한 대사와 해외경찰 관계자, 국제경찰청장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30개 해외 법 집행기관 치안 책임자들도 자리했다.

올해의 경찰영웅으로는 3·1운동 당시 함흥 지역 만세운동을 주도한 뒤 경찰에 입직해 피난민 보호시설 '애육원'을 운영한 고(故) 전창신 경감, 지난 2015년 경찰의 날에 지적장애 청소년을 가족에게 인계하던 도중 철로에 누운 청소년을 구하다 순직한 고 이기태 경감이 선정됐다.

충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이미경 경무관이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총 496명에게는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숭고한 희생 정신으로 자신의 생명을 바친 경찰영웅과 순직 경찰관들의 발자취를 거울 삼아 국민의 경찰로 혼신을 다해 나아가겠다"며 "대한민국 경찰은 서민들이 억울하게 눈물 흘리지 않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이날 청사 1층에서 '과학치안 AI 전시관'도 운영했다. 이번 전시는 경찰이 인공지능(AI)과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미래 치안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


경찰청은 이날 청사 1층에서 '과학치안 AI 전시관'도 운영했다. 이번 전시는 경찰이 인공지능(AI)과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미래 치안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관에는 최근 5년간 집중호우 등 재난 현장에서 190명의 실종자를 찾아낸 경찰 드론과 국내 드론 우수 제품들이 함께 전시됐다.

향후 경찰견을 대체해 마약·폭발물 탐지 임무를 수행하고 위험 지역에 투입될 사족로봇, 극소량의 마약류를 검출할 수 있는 첨단 마약탐지 장비, 현장 경찰관의 안전과 시민 인권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저위험 권총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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