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4300달러를 넘어서며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은 가격도 함께 급등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오후 4시 7분 전장 대비 2.6% 오른 온스당 4316.99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4318.7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뒤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도 2.5% 상승한 온스당 4304.60달러를 나타냈다. 사상 최고가인 4335달러까지 오른 뒤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다.
금값은 이번 주 들어서만 8% 넘게 뛰었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65%에 달한다. 2
은 가격도 매섭게 오르고 있다. 은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1.8% 오른 온스당 54.15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금과 은의 가격 상승 배경에는 각국 중앙은행의 매입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지정학적 및 무역 긴장, 재정 악화와 국가부채 상승 등이 꼽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도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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