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리스 오블리주 당부엔 "잘 새겨들을 것"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처음으로 국정감사(국감)장에 모습을 드러내 홈플러스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에 사과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4일 김 회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감에 출석했다.
그는 이날 오전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어진 후 오후 3시부터 열린 공정위 관련 증인·참고인 질의 시간부터 국감장에 자리해 의원들의 질의를 받았다.
김 회장의 국감 출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수장으로써 관련 기업들에 대한 논란이 중심에 섰을 때 국정감사 의원들에게 몇 차례 증인으로 국정감사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출석하지 않았다.
김 회장은 이날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홈플러스 공동대표)과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함께 증인석에 자리했다. 정무위 소속 이강일, 김남근 의원 등이 증인으로 출석을 요구했으며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에 대한 책임을 중심으로 질의가 집중됐다.
김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국민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 홈플러스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달라는 당부에는 "잘 새겨듣겠다"고 답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