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 완료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조엘 모키르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필리프 아기옹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피터 호위트 미국 브라운대 교수 등 3인에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이들 3인을 경제학상 수상자로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키르 교수는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현재 미국 노스웨스턴대에 재직 중이며, 프랑스 출신의 아기옹 교수는 현재 프랑스의 콜레주 드 프랑스, 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LSE)에 근무 중이다. 호위트 교수는 캐나다 출신이다.
왕립과학원은 모키르 교수에 대해 '기술 진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전제 조건을 파악한 공로'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기옹 교수와 호위트 교수에 대해선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에 대한 공로가 인정됐다.
수상자들은 각각 메달과 증서를 받는다.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5000만 원)는 업적에 따라 모키어 교수가 절반, 아기옹·하윗 교수가 각각 4분의 1씩을 나누어 받게 된다.
1969년부터 시상되기 시작한 노벨 경제학상은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노벨 재단에 기부한 재산을 바탕으로 제정됐다. 따라서 상의 정식 명칭은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다. 다만 다른 노벨상과 동일한 선정 과정을 따른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지난 6일 생리의학상 수상자 공개를 시작으로 물리학상·화학상·문학상·평화상·경제학상 순서로 진행됐고, 이날 경제학상까지 올해 수상자 발표를 모두 마쳤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에 열린다. 물리학·화학·생리의학·문학·경제학상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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