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D-1…與 "야당이란 자세로 尹정부 1060일 파헤칠 것"

김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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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출석 촉구…"책임있게 국감 임해야"
김현지 출석 여부는 "여야 간 합의 아직"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야당이라는 자세로 윤석열 정부에 의해 망가진 1060일을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예고했다. 왼쪽은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 /배정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야당이라는 자세로 윤석열 정부에 의해 망가진 1060일을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예고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당이라는 책임감도 잊지 않고 국민의힘이 무너뜨린 국정에 대해 차원이 다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13일과 15일 열리는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대응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국회보다 사법부의 신뢰도가 더 낮다는 사실을 분명히 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납득할 수 없는 파기환송 과정에 대해 한 마디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사법부 독립과 삼권분립을 얘기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조 대법원장은 본인의 태도로 인해 책임감 있게 재판에 임하는 대다수 판사들의 명예가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감 출석과 관련해 "아직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여야 간 정쟁 요소가 없고 필요하다면 합의를 할 수 있겠지만 아직 그런 판단이 원내 차원에서 서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에서 조사를 받던 공무원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국민의힘이 '강압수사'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는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특검 수사를 흔들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며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 예의를 먼저 지키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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