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자주 방산 역량 확고히 해야 우리 손으로 평화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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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의 객원기자 shinhh00@gmail.com]

"첨단기술 융합 방위산업, 미래 핵심 동력…글로벌 4대 강국 향해 역량 집중"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남에게 기대지 않고 자주적 방위산업 역량을 확고히 해야 우리 손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국민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대대적인 예산 투자와 과감한 제도 혁신, 긴밀한 글로벌 연대를 바탕으로 세계 방위산업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그려낼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내 주요 방산 기업의 수주 잔고가 상반기 기준으로 100조원을 넘겼고 방산 수출 규모도 2030년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첨단기술과 과학, 제조산업 혁신이 융합된 방위산업은 이제 미래 경제 전장의 승패를 가를 핵심 동력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으로 향하는 문이 활짝 열리도록 범정부적으로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구현을 위해 강훈식 비서실장을 '전략경제 협력 대통령 특사'로 임명했다. 강 실장은 지난 19일 유럽으로 출국, 폴란드와 루마니아를 찾아 방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 비서실장이 방문 예정인 국가들과 추진하고 있는 방산 제품 도입 규모는 총 562억 달러(약 79조원) 수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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