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조희대, 내란 땐 왜 사법부 독립 안 외쳤나"…연일 압박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신현의 객원기자 shinhh00@gmail.com]

"일제 치하 땐 침묵하다 8월16일부터 독립운동하는 격…대법원장 자격 없어"

10월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기획단 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사법부 독립을 이유로 당 사법개혁안에 신중론을 펴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내란 때는 왜 '사법부 독립'을 외치지 않았을까"라고 직격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언론사가 주최한 포럼에서 자신이 한 축사를 다룬 기사 제목을 인용해 이같이 적었다.

그는 "계엄이 성공하면 사법부는 계엄사령부 발밑인데, 그때는 왜 조용했나"라며 "그러니 조희대는 대법원장 자격이 없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도 "사법부를 무력화하는 비상계엄 내란 때는 침묵하다가 이제 와서 사법부 독립을 외친다"며 "일제 치하 때는 침묵하다가 8월16일부터 독립운동하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을 겨냥해 "사법부를 이끌 수장으로서 이미 자격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