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경남도 평생학습대상 '기관 부문 대상' 수상
'산청에서 1박해!' 여행 프로그램 운영…최대 10만원 지원
경남 산청군이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해 약 7000만 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는 지리산 산청 시골농장, 자연애바이오랩 농업회사법인, 산청군양잠농협 등 지역 농가가 직접 참가해 감말랭이, 생강원액, 도라지배청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한인 사회 및 현지 소비자들과 소통했다.
산청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해외 판로 확대와 농식품 수출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23~29일에는 캐나다 밴쿠버 H-마트 9개 매장에서 홍보전을 열고, 10월27일부터 11월25일까지는 미국 장바구니(LaLa) LA매장 등 현지 대형유통망과 연계한 판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지속적인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해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활동은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 수출 기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산청군, 경남도 평생학습대상 '기관 부문 대상' 수상
경남 산청군은 '제5회 경남도 평생학습대상' 기관 부문 대상(도지사상) 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평생학습대상은 도내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산청군은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과 시·군 합동평가 우수사례로 꼽힌 '산청기록가 양성과정'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기관 부문 2위, 개인 부문 1위에 이어 올해 기관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평생학습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산청기록가 양성과정'은 주민이 직접 산청의 이야기를 그림·영상·글 등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평생학습에 대한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산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산청에서 1박해!' 여행 프로그램 운영…최대 10만원 지원
경남 산청군은 '산청에서 1박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규모 단체 관광객에게 여행 인센티브를 제공해 침체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다.
2인 이상 타 지역(주민등록 기준) 관광객이 산청군에서 1박 이상 숙박할 경우 여행경비의 절반(최대 10만원)을 산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2인 이상 타 지역(주민등록 기준) 관광객이 산청군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방문 및 소비(10만 원 이상)를 하면, 여행경비의 절반(최대 10만 원)을 산청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소비 금액에 따라 10만 원 이상 시 5만 원, 20만 원 이상 시 1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 조건은 1박 이상 숙박, 식당 1식 이상 이용, 지정 관광지 방문 등이다.
지원 조건은 숙박 1박 이상과 식당 1식 이상 이용, 지정관광지 방문이다. 신청은 여행 종료일 포함 7일 이내, 인센티브 지급 신청서와 숙박·식당·소비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산청군청 누리집 공고란 또는 산청군 관광마케팅담당 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