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차세대 리더-의학·과학] 강정수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노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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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수학과 물리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교기하학 연구자 

강정수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는 사교기하학 분야를 연구하는 순수수학자다. 사교기하학은 비틀림 없는 접속(사교 구조)을 이용해 곡률·연결성·대칭성 등을 탐구하는 미분기하학의 한 분과로, 현대 수학과 물리학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학문이다.

ⓒ서울대 수리과학부 홈페이지


그의 연구는 수학과 물리학 간 융합 연구를 선도하며, 현대 수학과 과학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그는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젊은과학자상'을 받았다. 이 상은 잠재력 있는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의 주역으로 양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또 2022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선정한 '젊은 과학자 26인'에도 이름을 올리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서울대 수리과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독일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한 뒤 2017년부터 서울대에서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2025 차세대 리더' 100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보다

시사저널-한국갤럽 일반국민·전문가 1000명 설문조사, 해당 분야 전문가 추천

새 시대의 '희망·요구·과제' 상징…'대한민국 권력 지도'에 새겨질 우리의 자화상

'차세대 리더'를 선정하는 일은 왜 중요할까.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각 분야에서 샛별처럼 떠오른 이들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다. 차세대 리더에 주목하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대중이 지금 무엇을 원하고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동시에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흘려보내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우리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것이다.

'2025 차세대 리더 100' 선정 과정은 지난해와 대동소이하다. 정치, 경제(기업·IT·스타트업), 사회(법조·환경·NGO·종교·의학·과학·크리에이터), 문화(예술·영화·방송연예·스포츠·레저) 등 각 분야에서 내일의 대한민국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측되는 인물 100명을 추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일반 국민 500명, 전문가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기초자료로 시사저널 기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최종적으로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올 한 해 미디어에 나온 여러 자료를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분야별 인물 순서는 무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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