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복구와 보상지원에 최선…도민께 큰 위로·힘 될 것"
지난달 폭우에 무안·함평 6개 읍·면 침수, 정전 등으로 주민 피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18일 "무안과 함평 6개 읍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환영한다"며 "빠른 복구와 피해 도민 보상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달 3∼7일 집중호우로 시가지 침수 등 큰 피해가 있었던 무안읍· 일로읍·현경면·함평읍·대동면·나산면 등 6개 읍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다른 지역보다 먼저 우리 전남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해주신 이재명 대통령님과 재난 당국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역대급 폭염과 극한 호우로 힘겨워하신 도민들께 추석을 앞두고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18일) 지난달 호우 피해가 발생한 전남 무안군과 함평군 관할 6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지난달 3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무안군과 함평군 관할 6개 읍면을 이날 오후 8시경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재난 복구를 위한 국비가 추가로 지원되고, 피해 주민에 대해서도 국세와 지방세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이 추가로 지원된다.
무안과 함평을 비롯한 호남 지역에는 지난달 3일부터 집중호우가 이어져 침수·정전 등 주민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