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한국과학기술지주와 국가연구소 기술 기반 창업 추진

이채린 기자 TALK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강대임 UST 총장, 최치호 KST 대표. UST 제공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1일 대학본부 사이언스홀에서 한국과학기술지주(KST)와 국가연구소 기술 기반의 학생 창업 활성화 및 창업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우수 기술 공동 발굴 및 사업화 연계 △창업 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및 사업 설계 △창업 및 기술사업화 관련 인력 지원 및 네트워킹 △기술 기반 창업 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투자 협력 및 사업 연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두 기관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첨단 과학·공학 기반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에 장기적이고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딥테크(Deep Tech)’ 기반의 학생 창업 활성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학생이 기술 발굴 및 사업화를 추진하는 창업 초기 단계부터 투자 연계 및 시장 진입까지 기술사업화 전 과정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전 주기적 지원 체계 마련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UST는 강대임 총장 취임 후 ‘가치 창출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 프로그램으로 출연연 첨단기술 기반의 학생 창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재학생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를 도입하고 창업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다.

UST는 KST와의 협력을 통해 양측은 창업과 학위 연계 모델 수립하고 연구소 기업 중심 창업 등 구체적, 실질적 학생 창업 인프라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강 총장은 “UST의 현장 연구중심 교육 플랫폼과 KST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출연연 기술 기반의 학생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며 “UST의 창의적 인재와 출연연의 딥테크가 만나 혁신기술 바탕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치호 KST 대표는 “협약은 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드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며 “KST는 학생 창업팀이 초기 기술 발굴부터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성장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밟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 전국 30개 국가연구소를 스쿨로 운영하는 연구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이공계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연구소대학이다. K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18개 출연연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기술지주회사로 출연연 보유 기술의 사업화 및 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IT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