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라늄공장 폐수 10월 모니터링 결과 '이상 없음'

이병구 기자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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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파견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조사팀이 예성강 하구와 가까운 강화도 및 한강 하구 등의 조사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폐수 방류 의혹에 따른 10월 방사능·중금속 정기 모니터링 결과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10월 초 7개 주요 정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우라늄과 중금속 5종의 농도를 분석하고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7·8·9·10월 조사 정점에서 채취된 시료의 우라늄 농도 측정 결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조사 정점은 강화지역 3개, 한강과 임진강 하구 2개, 인천 연안 2개로 우라늄 농도는 평상시 수준으로 확인됐다. 카드뮴, 비소, 수은 등 중금속 5종의 농도는 환경기준·해양환경기준 미만이거나 측정 한계 미만으로 나타났다.

6월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 공장에서 나온 방사성 폐수가 서해로 방류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강화도와 서해안 일대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했다. 정부는 7월부터 매달 주요 정점에서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정부는 앞으로도 폐수 우려 관련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올해 7·8·9·10월 조사 정점에서 채취된 시료의 주요 중금속 5종 농도 측정 결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중금속 농도를 평가하는 환경기준.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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