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장도연과 인터뷰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S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도 예능 사상 최초로 공개된다.
SBS는 23일 오후 9시에 공개되는 새 토크쇼 ‘별의별 토크: 보고보고보고서’에서 진행자 장도연이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을 방문해 강 대변인과 만난다고 밝혔다.
'말 전하는 지구인'이라는 콘셉트로 출연하는 강 대변인은 대변인 업무와 일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장도연이 연단에서 "집에 가서 맥주나 찌끄리고 싶다"라며 속마음을 거침없이 밝히면 강 대변인은 이를 대변인의 언어로 바꿔 전하는 식이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밤잠이 없어 주말도, 밤낮도 없이 '명'이 떨어지면 바로 업무에 돌입해야 한다며 "사이버 무두절을 도입해야 한다"는 직장인 공감 유머도 선보인다.
'보고보고보고서'는 외계인이 지구인과 만나 지구를 탐색한다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장도연, 이용진, 이은지, 넉살이 진행자로 토크쇼를 이끈다. 첫 회에는 강 대변인 외에도 배우 김형묵, 작곡가 겸 가수 이재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6일 방영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 방송에 출연했다. 대통령실은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요리를 통해 K컬처와 음식의 새로운 매력을 전하는 기회"라고 출연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