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돌연 YG 양현석 고소… "64272e조억 미지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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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3. 오전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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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 중단
SNS서 계속된 기행... 건강 상태 향한 우려 커져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공개했다. 박봄 SNS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공개했다. 하지만 박봄이 공개한 고소장에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이 포함돼 의아함을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중이다.

박봄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프롬 박봄"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고소장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고소장 내용에 따르면 박봄은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를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박봄은 양현석이 자신에게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다며 고소 취지를 밝혔다. 그는 "피고소고인(양현석)은 고소인(박봄)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라며 자신은 정산 내역을 제공받지 못 했음은 물론, 정당한 지급 역시 단 한 차례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의아한 부분은 해당 고소장 내에서 박봄이 주장한 피해 추정 금액이었다. 그는 YG로부터 정산받지 못 한 금액이 약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의 휴대폰 번호까지 고스란히 공개했다.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에 박봄의 고소장 게재 배경에 이목이 집중됐다. 관련해 박봄 측 소속사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고소 내용을 처음 접하고 사실 관계 확인 중이라고 난색을 표했다.

이후 박봄은 해당 고소장 사진이 담긴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23일 다시 한 번 "박봄 헤이트 YG. 인터넷을 하시는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YG가 박봄한테 뭐했는지 샅샅히 알아봐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재차 고소장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박봄. 립스틱 감사"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자신의 반려견에게 립스틱을 바른 사진도 추가로 업로드하며 행보에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23일 소속사 측은 "박봄의 투애니원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된 상태로, 그가 SNS에 게재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당혹감을 더했다.

앞서 박봄은 지난 8월 건강상의 문제로 2NE1 활동을 중단한 상황. 활동 중단 전 SNS를 통해 배우 이민호와의 셀프 열애설을 수차례 제기하는 등 기행을 이어왔던 그가 이번에는 YG를 향해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제기하면서 박봄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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