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은 "캄보디아에서 최근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와 연루된 한국인 10여 명이 현지 당국에 추가로 체포됐고, 2명이 구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캄보디아 경찰의 추가적인 단속이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동안 외교부는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국민이 80여명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경찰에 구출된 2명은 여기에 포함된 이들로 파악된다. 온라인 스캠과 관련돼 체포된 10여 명 중 1명도 감금 신고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출된 2명은 이번주 내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