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노인의날... 이중근 회장 "어르신 땀방울과 희생이 대한민국 일궈"

신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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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100세 어르신에 청려장
대한노인회장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부영 제공


제29회 노인의날을 맞아 대인노인회가 올해 100세를 맞은 장수 어르신들에게 청려장(장수 지팡이)을 증정했다.

대한노인회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9회 노인의날 기념식을 진행하고 올해 100세를 맞은 박순례, 김준배씨에게 청려장을 전달했다. 유공자 34명(훈장 2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13명, 국무총리표창 17명)에게도 포상이 이뤄졌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은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 어른에게 감사 및 격려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흔히 '노년은 인생의 황혼'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삶의 결실이 빛나는 황금의 시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어르신들이 흘리신 땀방울과 희생이 오늘의 풍요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일궈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으로 취임하며 노인 권익 신장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제안해왔다. △노인 연령 75세로 단계적 상향 조정 △재가 임종제도 추진 △인구부 신설 등이 대표적이다. 매년 10월 24일을 유엔의날(유엔데이)이자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이 회장은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한다면 6·25전쟁 당시 우리를 도와준 유엔 참전 60개국과 외교적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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