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생녀'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운명은 [배계규 화백의 이사람]

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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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통일교 총재. 배계규 화백


'정교유착 배후'로 지목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23일 구속 수감됐다. 한 총재는 통일교 창시자이자 남편인 문선명 총재가 별세한 2012년부터 교주 역할을 하고 있다. 통일교에선 문 총재와 한 총재를 '참부모님'으로 부르며 이들을 인류의 구세주(메시아)로 여긴다.

특검은 통일교 내의 한 총재의 절대적 지위를 감안하면 그의 지시나 승인 없인 통일교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측에 금품을 건네면서 교단 현안을 청탁할 순 없다고 보고 있다. 신도들 앞에선 '독생녀(하나님의 유일한 직계혈통의 딸)'로 추앙받고 있지만, 특검에선 모르쇠로 일관한 한 총재. 진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법원은 누구 손을 들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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