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서 술 취한 여성 차에 태워 달아난 20대 구속

허유정 기자
입력
수정 2025.09.12.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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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인멸·도주 우려… 약취, 감금 등 혐의
서울 강남경찰서 모습. 뉴시스


시내 한가운데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차량에 태워 달아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약취, 감금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중앙지법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차에 태워 이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친구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약 두 시간 뒤인 오전 7시쯤 서초구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피해자와 A씨는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였으며 피해자는 용산구에서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외상이나 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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