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여론조사 대납’ 의혹 오세훈·명태균 11월8일 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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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3.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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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다음달 초 오세훈 서울시장을 소환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대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습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통일교 뇌물·공천 개입 등 혐의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11월 8일 오전 9시에 오 시장을 소환해 명씨와 대질신문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태균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되는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받고, 이 비용을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씨가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25일 특검 출범 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특검 소환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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