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코스피 상승 中 개입설’에 “중국 자본 2% 불과” 반박

이혜주 기자
입력
수정 2025.10.23.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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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시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최근 주가 상승 배경에 중국 영향이 있다는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주장에 대해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코스피 지수 40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국민의힘 정권 시절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그래서 부러운 것인지 배가 아픈 것인지, 최근 연일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는 코스피 상승을 두고 특정 국가를 들먹이면서 음모론에 여념이 없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보니 참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중국 자본이 유령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투입되고 있다"며 주가 상승 배후에 중국이 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9월 기준 외국인 상장증권 보유 비중은 미국이 40.9%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영국이 12.2%로 그다음"이라며 "중국은 2.2%에 불과해 순위로 5위 안에도 들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정치인이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지만, 대한민국의 성장을 원한다면 국민 성장 펀드 또는 주가지수 상승 관련 ETF에 참여해 주가지수 상승의 과실을 맛보라"며 "과실은 생각보다 기분 좋고 달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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