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통일교 목걸이·명품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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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2.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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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해외 순방 당시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건희 특검이 통일교 측에서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했다는 고가의 명품들을 확보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박상진 특검보는 22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최근 피고인 김건희가 통일교로부터 청탁 명목으로 금품 수수 혐의와 관련해 이에 해당하는 물건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이어 "어제(21일) 오후 특검은 피고인 전성배 측으로부터 변호인을 통해 시가 6220만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 1개를 비롯해 김건희가 수수 및 교환한 샤넬 구두 1개, 샤넬 가방 3개를 임의 제출받아 압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전씨는 통일교가 김 여사에게 선물할 목적으로 구매한 명품 목걸이와 샤넬 가방들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서 받았다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간 전씨는 수사과정에서 김 여사 측에 이 선물들을 전달한 혐의를 부인하다가, 첫 정식 재판 때 처음으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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