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아내 둔기로 내려친 뒤 심정지 온 남편 입건…아내는 봉합수술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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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1.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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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자고 있던 아내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내려친 남편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습니다.

아내는 다행히 봉합수술을 받고 귀가했는데, 쓰러진 남편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오늘(21일) 70대 남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이날 새벽 1시 54분쯤 서울 중랑구 자택에서 아내인 60대 여성 B 씨의 머리를 여러 차례 둔기로 내리쳐 살해하려던 혐의입니다.

다만 이후 A 씨는 지병 때문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후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반면 피해자인 아내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간단한 봉합수술을 받은 후 자택으로 귀가했습니다. 다행히 중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B 씨는 지난달 2일 '남편이 흉기로 살해하려 한다'며 112에 신고했는데, 당시 경찰은 임시 조치를 권고했으나, B 씨의 요청으로 임시 조치나 피해자 안전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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