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바이 코리아’로 불장…코스피, 사상 첫 3600선 돌파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시 문을 연 국내 증시는 불장이었습니다.
연휴 기간 전 세계 자산이 요동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일주일 전 상승세로 연휴가 시작됐는데, 끝나자 단숨에 3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외국인이 오늘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는데, 이 상승세가 정말 우리 증시, 그리고 기업들의 체력이 튼튼해서인지, 일시적인지 따져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첫 소식, 유찬 기자입니다.
[기자]
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주식 시장이 열린 첫 날, 직장인 투자자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하병록 / 서울 영등포구]
"(수익률이) 15%에서 21%까지 나온 것 같습니다. (향후 투자는)AI 반도체 쪽으로 좀 보고 있고요."
일주일 만에 재개한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불장이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3610.6 역사상 최고가로 마감했습니다.
추석 전 3500선을 넘었고 연휴가 끝나자마자 단숨에 3600선을 돌파한겁니다.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것은 외국인이었습니다.
부동산 상승세에 기준금리 동결 관측이 커지자 외국인들이 국채를 팔고 주식 매수에 나선 겁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주가 급등했습니다.
추석 연휴 휴장 기간에 누적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상승세가 한 번에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증시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단기간 주가폭등에 대한 피로감과 반도체 쏠림 현상으로 인해 조정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특정 산업분야에만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 상승세가 장기간 지속된다고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은 오늘 "지배구조 개혁, 주주환원 확대 등이 맞물릴 경우 12개월 안에 코스피 5000 돌파가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 찬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헌
영상편집: 이태희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채널A 주요뉴스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아웃링크)로 이동합니다.
3
채널A 헤드라인
더보기
채널A 랭킹 뉴스
오전 7시~8시까지 집계한 결과입니다.
더보기
함께 볼만한 뉴스
5
이슈 NOW
언론사에서 직접 선별한 이슈입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