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8000만 원…은마아파트, 49층 재건축 확정
서울 강남의 대표 노후 단지인 은마아파트가 금마가 되는 거냔 말이 나옵니다.
준공 46년 만에 49층 규모 대단지로 재탄생하게 됐습니다.
곽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현재 14층 4424세대인 은마아파트를 최고 49층 5893세대로 탈바꿈하는 재건축 계획을 가결했습니다.
그동안 서울시의 '35층 높이 제한'이 걸림돌이 되어 왔는데, 오세훈 시장이 높이 제한을 폐지하면서 재건축에 속도를 내게 된 겁니다.
일반 분양가는 평당 8천만 원으로 추산됩니다.
재건축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청담 르엘'보다 4백여만 원 비싸고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보다도 2천만 원 이상 높습니다.
[은마아파트 인근 부동산 관계자]
"34평이 지금 42억 가는데 그럼 (평당) 1억 넘잖아요. 여기가 빨리 되고 금액이 올라가면 주변도 (재건축)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아파트들이 그만큼 (금액이) 올라가겠죠."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가 대치동 인근으로 몰릴 거란 관측입니다.
[권대중 / 한성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제·부동산학과 교수]
"도심지에 선호하는 지역의 주택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변 지역까지 영향을 미쳐서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체 세대 중 1090세대는 공공 물량입니다.
서울시는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등 세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은마아파트는 통합심의 등 남은 절차를 거쳐 빠르면 6년 뒤 재건축 착공에 들어갑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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