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이 대통령 주재로 '초국가 범죄 대응 관계장관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참석 대상은 국가정보원, 외교부, 법무부,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 관세청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캄보디아 스캠 범죄를 비롯해 해외에서 벌어지는 한국인 상대 범죄에 대응해 국제공조를 확대하고 한국인의 범죄연루를 차단할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도 국제적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통상적으로 대응할 게 아니라 비상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강력한 대책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