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검장 "'연어파티 의혹' 일부 수사 전환…尹석방 이례적"

송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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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3.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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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현 서울고검장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자현 서울고검장이 이른바 '이화영 연어·술 파티' 의혹 감찰과 관련해 "일부 수사로 전환된 부분이 있다"고 오늘(23일) 밝혔다.

구 고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조사를 충실하게 잘하고 있다"며 이렇게 답했다.

서울고검은 정용환 감찰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인권침해 점검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연어·술 파티 의혹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

구 고검장은 박 의원이 수사권이 부여됐냐고 묻자 "사건을 진행하면서 확인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일부 수사 전환된 부분도 있다"며 "진상 조사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부분들은 일부 (수사를) 진행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구 고검장은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법원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워낙 이례적인 결정이었다"며 "법원의 판단을 좀 받아볼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은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미공개 정보 이용과 강압수사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을 수사할 것이냐'는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질의에 "어제 고발장이 접수돼 지금 배당 및 검토 작업 중"이라며 "잘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이성윤 민주당 의원이 "마치 (민 특검을) 수사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그런 취지로 말씀드린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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