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 언론사가 주최한 포럼에서 자신이 한 축사를 다룬 기사 제목을 인용해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계엄이 성공하면 사법부는 계엄사령부 발밑인데, 그때는 왜 조용했나"라며 "그러니 조희대는 대법원장 자격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도 "사법부를 무력화하는 비상계엄 내란 때는 침묵하다가 이제 와서 사법부 독립을 외친다"며 "일제 치하 때는 침묵하다가 8월 16일부터 독립운동하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정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조 대법원장을 겨냥해 "사법부를 이끌 수장으로서 이미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등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