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카이치, 지지율 71%…젊은층 지지 결집에 '역대 5위'

이정민 기자 TALK
입력
수정 2025.10.23. 오전 9:55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의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이시바 시게루 전임 내각을 크게 웃돌아 역대 5위를 기록했다.

22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71%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실시된 이시바 전 내각의 지지율(34%)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내각 출범 직후의 지지율로는 첫 번째 아베 내각(2006년 9월 26일~2007년 9월 26일)을 넘어 역대 5위에 해당한다.

젊은층이 지지율 상승에 일조했다. 이는 고령층의 지지가 높았던 이시바 전임 내각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연령대별로는 18~39세의 지지율이 80%로 전임 정부 지지율(15%)보다 급등했다. 40~59세 지지율도 75%로 전임 정부(29%)에 비해 크게 올랐다.

요미우리신문은 다카이치 내각이 젊은 층에서의 지지가 두드러진다는 점은 두 번째 아베 내각(2012년 12월 26일~2020년 9월 16일)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지지율이 71%, 여성 지지율이 72%를 기록했다. 전임 정부에서 남성 지지율이 30%, 여성 지지율이 37%였던 것과 비교해 성별 간 격차도 줄었다.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41%로 가장 높았다.

더 나은 후보가 없어서(20%), 총리의 지도력(15%), 총리에 대한 신뢰감(12%), 자민당 중심 내각(5%), 각료 구성원(4%) 등이 뒤를 이었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자민당 중심 정권(28%)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정책에 대한 낮은 기대감(19%), 총리에 대한 불신(18%), 더 나은 인물이 없어서(11%), 각료 구성원이 좋지 않아서(10%), 총리의 지도력 부재(3%)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