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카이치, 방위비 증액 속도전…"올해 내에 GDP 2% 달성"

장동욱 기자
입력
수정 2025.10.23. 오전 9:55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 /REUTERS=연합뉴스
일본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2년 앞당겨 올해 내로 달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22일 다카이치 총리의 임시국회 소신표명 연설 초안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자신의 중점 정책을 설명하게 될 이번 연설문에는 방위비 추가 증액을 염두에 둔 '3대 안보 문서' 개정에 대해 "국제 정세의 변화와 새로운 전투 방식의 표면화"가 있다고 지적한 뒤, 개정 일정을 2026년 말까지 앞당겨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는 부분이 명시됐다.

"GDP 대비 2% 수준의 방위비"와 관련해서는 "추가경정예산과 함께 올해 안으로 앞당겨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지난 2022년 개정된 3대 안보 문서에는 오는 2027년까지 방위비 총액을 GDP 대비 2%로 증액하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GDP의 1% 수준이었던 방위비는 이후 꾸준한 증액을 거쳐 현재는 1.8% 수준까지 늘었다.

한편 중국과 관련해서는 "중요한 이웃 국가이며,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안보, 경제 안보상 우려 사항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적시됐다. 또 정상 간 대화를 통해 "전략적 상호 이익 관계"를 추진한다고 명시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