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25 참전 75주년 앞두고 中인민군 열사묘 보수공사 착공

류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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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3. 오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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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국군의 6·25전쟁 참전 75주년을 앞두고 중국인민군의 묘지를 보수하기 시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황해북도 신평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묘 개건보수공사 착공식이 22일 현지에서 진행"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착공식에는 북측에서 강철호 도시경영성 부상이 참석해 연설했고,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와 방북 중인 중국인민지원국 노병 및 열사 가족 대표단, 중국 유학생과 화교도 함께했다.

중국군은 1950년 10월 19일 압록강을 넘어 6·25전쟁에 참전했고, 첫 승리를 거둔 10월 25일을 항미원조 기념일로 정했다. 항미원조는 미국에 대항하고 북한을 돕는다는 뜻이다.

북중 양국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한 방중 이후 양국 관계 복원을 위한 노력에 힘 쏟고 있다.

앞서 왕 대사는 21일 북한을 방문한 중국 측 '성묘·답사 대표단'을 만나 '북중 우의'를 강조했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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