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만에 열리는 세종문화회관 옥상…정원 설계 공모

구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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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2.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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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47년 동안 닫혀 있던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옥상이 정원으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옥상정원 조성 사업'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오늘(22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의 옥상은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등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주요 전망 지점이다. 지금까지는 별다른 시설이 갖춰져있지 않아 시민들이 접근할 수 없는 상태였다.

서울시는 건물 옥상을 정원으로 조성해 지난 197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새로 조성되는 옥상 공간에는 휴게 시설과 조경·식음 시설과 전망 공간을 갖추고, 지상과 옥상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12월 중 당선작을 선정해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세종문화회관의 옥상은 단순한 조망 공간을 넘어 경관·문화·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도심의 대표적인 공공 여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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