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장은 장 대표가 직접 맡고, 부위원장은 김도읍 정책위의장이, 위원으로는 조은희, 권영진, 박수영, 강민국, 김은혜, 조정훈 의원이 참여하기로 했다. 원외에는 심교언 건국대 교수가 참여한다.
특위 내에 3개 상설위원회도 설치한다. 대외협력 위원장에는 김장겸 의원, 중소기업 위원장에는 백종헌 의원, 중산층·서민 경제위원장에는 강대식 의원이 맡는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반시장·비정상적 부동산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국민이 원하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당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당에서 그만큼 우선 현안으로 부동산 정책을 힘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위는 내일 오전 9시 임명장을 수여하고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또, 수도권 지역 등에서 현장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부동산 특위와 차별점에 대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계속 엇박자를 내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단기적 졸속 정책보다는 전체 국민을 생각한 수도권과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을 아우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