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지금 필요한 것은 청개구리식 비난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현실적인 외교와 치안 공조"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정쟁이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아직 해외에 있는 남아 있는 납치 피해 국민의 구조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범죄 조직 소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해외 체류 국민의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