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 회의에서 제보받은 민주당 시의원의 통화 녹취를 다시 한 번 재생한 뒤 "민주당에서 틀었던 음성변조인지, AI 조작인지 알 수 없는 녹취록과는 차원이 다른 사실 그 자체"라면서 "김 총리가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전에 조직 정비 차원에서 나온 내용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녹취에 등장하는 김경 시의원은 "수없이 많은 꼬리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며 "몸통은 김민석 총리"라고 직격했다.
송 원내대표는 "사건의 몸통을 파헤치기 위해 김민석 총리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가 필요하다"며 "당 차원에서 이 문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