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인파사고 막아라"…부산서 '레디 코리아' 3차 훈련 실시

구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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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9.24.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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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제공
정부기관 25곳이 함께 참여한 대형 복합 재난 대응훈련이 실시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늘(24일)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공연장 내 폭발과 화재, 인파 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한 '레디 코리아(READY Korea)' 3차 대응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공연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90명이 다쳐,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가상의 혼잡 상황에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경찰과 소방·지자체 등 관계관들은 고립자 구조, 화재 진압, 건물 안전 진단 등 대응을 펼쳤다.

행정안전부가 사고 수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는 상황도 훈련 단계에 포함됐다.

다중운집 인파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범정부 합동 훈련이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인파 사고 대응체계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면밀히 살폈다"며 "대응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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